카메라 정보와 촬영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 검색 서비스가 나왔다.
검색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 http://www.empas.com)는 ‘이미지 검색 2.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미지 검색 2.0은 3억5000여 만장의 이미지를 카메라 제조사는 물론이고 모델과 노출, 셔터 스피드 등 촬영 조건을 바탕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기존 이미지 검색은 제목 검색만 가능했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는 교환 이미지 파일 형식(EXIF)을 내장하고 있어 이 정보를 검색 대상에 포함시키면 다양한 상세 검색이 가능하다는 게 엠파스 측의 설명이다.
사진정보가 제공되는 경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역시 상세 검색을 할 수 있다. 예컨대 경포대 해수욕장의 사진을 찾을 때 캐논 350D로 촬영한 흑백사진만 검색이 가능하고, 삼성 DMB폰으로 찍은 영화배우 조인성의 사진만 따로 찾아볼 수 있다. 이때 이미지 크기와 노출, 셔터 스피드 등 세부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이미지 크기 및 출처별 검색기능도 제공해 미니홈피·블로그 등 커뮤니티와 뉴스·영화 이미지 등으로 나누어 검색할 수도 있다. GIF 파일을 선택하면 해당 검색 결과에서 GIF 애니메이션과 그림파일이 따로 제공된다.
손영희 DB기획팀장은 “사진동호회 등 전문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촬영 정보를 검색해주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보다 다양한 선택사항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