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정부 부처 최초로 선택적 복지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직원 맞춤형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선택적 복지자금을 직원들의 상시학습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사이버 어학·직무역량 위탁교육’ 240개 과정을 신설하고 16일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에 시작하는 위탁교육은 △어학 △직무역량 △정보화 △기본소양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어학과정은 영어(77개)·일본어(30개)·중국어(25개)·한자(3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 물류·유통, 영업, 법무, 회계 분야에 총 64개 강좌가 새로 생겼다.
정보화 과정에는 웹디자인·윈도·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실무에 꼭 필요한 과정들이 포함됐다. 경영일반·지도력·사업기술 강좌 등을 신설해 기본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황중연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갖춘 일류 우정인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직원 능력강화의 근본 목적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있는 만큼,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