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2기 방송위원회를 이끌어온 노성대 방송위원장를 포함해 5인의 상임위원들은 12일 이임식을 마지막으로 방송위원으로서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5인 방송위원들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될까.
노성대 방송위원회 위원장은 올 가을학기부터 광주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좌교수로 출강할 예정이다. 강의는 ‘방송편성론’을 맡았다.
이효성 부위원장은 취임전 재직하던 성균관대학교로 돌아간다. 본래 사회과학부 신문방송학과 교수였기 때문에 복직하는 셈이다.
박준영 상임위원은 9월부터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방송정책론’을 강의할 계획이다. 또 자기변화 동기부여를 위한 모티베이션 전문업체인 피닉스의 자문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양휘부 상임위원은 가을학기부터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초빙교수로서 ‘영상정책과 제도’에 대해서 1년 예정으로 강의를 할 계획이다. 5인 중 성유보 상임위원은 아직 방송위원 임기후 계획을 확정적으로 세워놓지 않고 있다.
성 위원은 “3년간 한 자리에 매일 출근한 것도 내 인생에서 드문 경험”이라며 “잠시 쉬며 여행도 다니고 책도 집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