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연동 표준이란 이동전화 등 휴대형 단말기의 기능이 발전하면서 유무선인터넷과 다양한 단말기를 연동하는 데 필요한 표준을 말한다. 현재 이 표준 개발이 활발한데 이는 무선인터넷만 접근할 수 있던 휴대폰 등 단말기에 유무선을 넘나드는 서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대표적인 단체가 W3C로 지난해부터 노키아·보다폰 등 업체들과 함께 ‘모바일 웹 이니셔티브(MWI)’ 그룹을 만들고 연동 표준인 ‘모바일 웹’을 개발중이며 유무선연동 표준의 준수여부를 인증하는 ‘모바일OK’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ETRI·이동통신사·단말 제조사·포털·모바일 솔루션 업체 등 25개 기관 및 기업이 모바일 웹 표준을 제정할 ‘모바일 웹 2.0 포럼’을 하반기에 발족시킬 예정이다.
무선인터넷 표준화단체인 OMA도 최근 ‘상호운용성을 겨냥한 브라우저 통일’이란 워킹 아이템을 만들고 브라우저 콘텐츠 요구사항과 모바일 웹 클라이언트에 제공해야 할 웹 프로토콜(HTTP) 규격의 기본 규칙 등을 작성중이다. 또 e메일을 모바일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 최적화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 IP멀티미디어서버시스템(IMS) 기반 인스턴트메신저를 연동하기 위한 워킹 아이템도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