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서병문)은 아케이드게임기 부품표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 부품 표준화 연구’ 입찰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 부품의 표준화에 대한 시장 현황 분석 및 표준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부품 표준화의 연구기반 마련과 국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고서에는 △아케이드 게임기 부품 표준화 관련 국내외 수요 및 현황 분석 △부품의 표준화 추진의 장단점 분석 △부품 표준화를 위한 전략 및 방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그동안 아케이드게임기 부품은 게임기 제작업체간의 규격이 달라 부품의 상호 호환성이 떨어지고 부품 AS 처리 및 원가 절감의 어려움으로 인해 수출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해외 국가의 부품 규격과 최대한 호환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국내 부품의 표준화가 시급함에 따라 표준화를 위한 국내외 시장 현황 조사 및 향후 표준화 마련을 위한 세부 연구가 필요하다고 콘텐츠진흥원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아케이드게임기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연구조사는 게임산업개발원의 표준화 사업에 기반이 될 것으로 콘진원은 보고 있다. 이번 보고서 용역에 대한 입찰 제안서 마감은 20일이며 최종 보고서는 11월까지 완성, 발표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