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 이동통신 브랜드 `T` 선포

SKT, 새 이동통신 브랜드 `T` 선포

 SK텔레콤이 새로운 이동통신 브랜드로 ‘T’를 선포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통신(Telecom)·기술(Technology)·최고(Top)·신뢰(Trust)’ 등의 뜻을 담은 새로운 이동통신 브랜드로 ‘T’를 정하고 티저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말까지 대표 브랜드로 ‘스피드011’를 내세웠으나, 2004년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후 번호를 브랜드로 쓸 수 없게 됨에 따라 지난 2년여간 이동통신 대표 브랜드가 없었다.

대표 브랜드 ‘T’는 “최고의 기술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 출시를 계기로 단순 요금 경쟁보다는 기술·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형 부사장은 “T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이며 이동통신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향후 컨버전스 시대에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 로고는 투시된 공간으로 이동하는 형태를 통해 앞서 가는 생활, 최첨단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미래에 대한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색과 오렌지 색으로 꾸며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자사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브랜드에 T를 채용하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