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7월상 접수마감결과, PC·온라인·비디오 게임 부문 1편,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 2편 등 총 3편이 응모했다.
PC·온라인부문에서는 온라인레이싱게임인 ‘컴온베이비’만이 출품, 경쟁작이 없을 경우 차기월로 이월한다는 원칙에 따라 8월로 이월된다. 업소용·모바일 부문에서는 ‘타워오브바벨3’와 ‘메르헨전기’ 등 모바일 게임 2개 작품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달에는 여름시즌을 맞아 새로운 작품 출시가 감소한 때문인지 우수게임 출품작도 크게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
-엑스포테이토 ‘컴온베이비’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가 개발한 온라인레이싱 게임인 ‘컴온베이비’는 아케이드, PC, 모바일 등으로 인기를 누렸던 동명의 엽기 코믹 게임을 모태로 했다. 쉬운 조작감과 엽기적인 모습이 압권이라는 평이다. 기존의 단순한 캐주얼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사용했다. 기존 레이싱게임처럼 라이더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탈것인 모터보트, 페트류(코뿔소, 병아리 등)이 등장한다. 대전 격투가 존재한다는 것도 또다른 특징이다. 등장하는 아기는 모두 6명으로 각각 캐릭터성이 뛰어나며 250여개의 복장으로 수억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02)553-9111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
-마나스톤 ‘타워오브바벨3’
마나스톤(대표 김인철)이 개발한 ‘타워오브바벨3’는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바벨 시리즈의 3탄으로 세상을 구원할 절대적 존재를 만나기 위해 도달한 바벨탑 안에서의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쿼터뷰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도움주기, 탐정 추리하기, 사랑만들기 등의 특이한 퀘스트와 총 12층에 걸친 랜덤 맵, 전투장면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그래픽, 일러스트 원화를 직접 게임에 적용한 점 등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게임에서만 가능했던 일명 ‘몹몰이’도 타워 오브 바벨 3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02)2192-3904
-이쓰리넷 ‘메르헨전기’
이쓰리넷(대표 성영숙)의 모바일게임 ‘메르헨전기’는 미지의 대륙 ‘말칸’에 지진이 일어나 생명이 멸종한 후 인공산소인 ‘신수’를 둘러싼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게이머는 주인공 ‘메르헨’이 되어 빼앗긴 신수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통해 게임을 즐기게 된다. 60여개의 방대한 퀘스트를 갖고 있으며 유저는 메인퀘스트를 제외하고는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자유도가 많은 반면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공간의 개념을 상당히 확장시킨 게임으로 지상과 던전은 물론 수중까지도 여행을 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수중전투는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이러한 공간 확장의 시도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포장해 유저에게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02)565-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