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브로드컴을 제치고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애플 컴퓨터의 차세대 비디오 아이팟의 비디오 칩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EE타임스가 분석가들을 말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EE타임스는 브로드컴이 이 계약을 따낼 것으로 여겨졌으나, 결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비디오 아이팟용 칩 설계에서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TR(American Technology Research)의 사티야 칠라라 분석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는 엔비디아가 브로드컴을 이기고 차세대 비디오 아이팟용 소켓을 개발하게 됐다고 믿는다”며 “엔비디아 칩은 브로드컴이 현재 판매 중인 비디오 아이팟에 지원하는 기능에다 3D 그래픽 기능까지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현재 판매 중인 비디오 아이팟은 포털플레이어의 MP3 프로세서와 브로드컴의 멀티미디어 칩을 사용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