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가 우표의 모든 것을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우표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2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하는 우표 포털시스템은 단일 주제로 구축되는 세계 최초의 우표 전용시스템으로 국내 및 국외 우취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된다.
우표 포털시스템에는 지난 1884년에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보통우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모든 우표와 엽서, 우표 원화, 각종 우표에 대한 사료 등이 수록된다. 우표류 2500여 종, 엽서류 1800여종, 기념 및 관광통신 일부인 3800여종 등 총 1만2700여개 자료의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이 수록된다. 또 희귀 우표, 다양한 외국 우표 등 국내외 우표 자료도 만날 수 있다.
우표 포털시스템은 우표소식, 우표 갤러리, 우표 장터 등 13개 주요 메뉴로 구성되며, 우취인 상호 간 정보 교환 및 상품 판매, 구입까지 가능한 경매 기능까지 추가해 명실상부한 우취인의 종합 놀이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