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파워포인트의 보안상 취약점을 노리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지난주 e메일에 첨부된 파워포인트를 통해 확산되는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염된 파워포인트 파일을 열면 모든 키보드 입력이 노출되고 PC의 보안기능이 마비돼 해커들의 공격에 쉽게 조정당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보안상 취약점이 드러난 파워포인트는 2000년, 2002년, 2003년 버전이다.
MS는 내달 8일 파워포인트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보안패치를 공개할 방침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