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콜릿폰` 美 진출

이달 말부터 버라이즌에 공급되는 초콜릿폰.
이달 말부터 버라이즌에 공급되는 초콜릿폰.

LG전자 초콜릿폰이 북미지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에 공급된다.

 그동안 유럽통화방식(GSM) 중심으로 공급돼 왔던 초콜릿폰이 메이저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말부터 버라이즌에 공급되는 단말기 ‘LG-VX8500’은 기존 GSM방식과 달리 원형 터치 키패드 안에 뮤직 전용 키를 내장했고 뒷면에는 외부 스피커를 장착했다. 초콜릿폰은 현재 영국·독일·이탈리아·브라질 등 세계 53개국 오픈마켓에서 시판중이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가 팔렸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이달 말 미국에 출시될 초콜릿폰은 뮤직폰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북미·중남미 지역에서 판매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