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휴대폰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글의 새 서비스는 뉴욕, 워싱턴 DC 등 30개 이상 미국 주요 도시의 교통 상황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휴대폰에 설치된 구글 맵에 표시해 준다. 그러나 교통량 업데이트는 미국 내에서만 가능하다.
사용자는 휴대폰용 구글 맵에서 목적지를 선택하고 ‘교통량 보기’를 선택하면 정체는 적색, 지체는 황색, 소통 원활은 녹색으로 표시되는 교통량 정보를 볼 수 있다.
휴대폰 웹브라우저에서 http://google.com/gmm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상황 업데이트는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라우라 디디오 양키그룹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새 서비스에 대해 “새로운 기술이며 야후, MSN 등 모든 곳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글의 라이벌 야후는 PC에서 실시간 교통량 정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모바일 버전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