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새 이동통신 브랜드 ‘T’를 전면 도입하는 일환으로, 31일 기존 2세대 및 3세대 WCDMA/HSDPA에 T 브랜드를 적용한 새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고객체험형 매장에도 이 브랜드를 채택해 새롭게 단장한 ‘T 월드’를 선보인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채택한 T 브랜드 요금제 가운데 WCDMA용 ‘T 3G+’<로고>는 음성·데이터·영상 통화별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좀더 다양화한 점이 특징이다. ‘T 3G+ 조절 요금제’는 기본료 2만2000원에 음성만 사용 시 100분, 데이터·영상 사용 시 3만원 상당의 무료통화 혜택을 제공하고 데이터 통화료는 무료 통화액 초과분에 대해 최고 3만원까지만 부과한다.
또 ‘T 3G+ 영상커플 옵션 요금제’는 WCDMA 전용요금제로 월정액 5000원에 매월 1만8000원 상당의 커플 간 영상통화 혜택을 준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제 개편 및 T 브랜드 채택과 더불어 오는 10월 말까지는 전국 84개시로 WCDMA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한편, 연내 4∼5종의 단말기를 추가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음성·데이터·메시징(SMS/MMS)·영상통화 등 모든 서비스에서 요금부담을 줄인 대표 요금제 ‘T 플랜’도 선보였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