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서동구)가 양방향방송 유료 가입 가구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7월 현재 스카이라이프 전체 가입 가구 193만 중 약 52%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난 2003년 5월 첫 선을 보였던 스카이라이프의 양방향방송 ‘스카이터치’는 게임·운세·증권정보 등 14종의 서비스로 시작하여 현재 총 37종으로 확대됐다. 가입자들은 TV 리모컨으로 다양한 TV뱅킹, 생활정보와 게임, 문자메시지, 주문 및 예약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 측은 “스카이터치 유료 가입가구 100만 돌파는 양방향방송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한 기본적인 가입자 규모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1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데이터방송채널사용사업자(DP)들이 매출액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선보일 수 있게 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시청자들이 다양한 데이터 방송을 경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