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MRO 7억4000만달러에 인수

 IBM이 올연말까지 발전·정유분야의 생산장비·자산회수 관련 SW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업체인 MRO 소프트웨어를 7억4000만달러에 인수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BM은 지난 주 나스닥 종가 기준으로 19%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주당 25.80달러, 총 7억4000만달러에 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MRO는 현재 엑손모빌, 브리티시페트롤륨(BP), 제너럴모터스(GM)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IBM은 MRO 주주의 인수 승인과 법적 절차가 오는 4분기까지 마무리될 것이며 MRO는 IBM의 티볼리 SW 부문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의 알 졸라 티볼리 총괄 매니저는 MRO 인수가 “한 시스템에서 여러 업무를 처리하게 하는 통합관리 SW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지난주 초에도 보험사·헬스케어 업체·은행에 통합 기업 SW를 제공하는 웨비파이(Webify)를 인수하는 등 작년에만 20억2천만달러를 들여 최근 3년간 40개 SW 업체를 인수했다.

지난 분기 IBM의 SW 사업부문 마진율은 84%를 기록해 서비스부문(26%),하드웨어(HW) 부문(34%)를 크게 앞질렀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