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이색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우선 SK텔레콤의 경우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모기 퇴치 플러스’서비스를 제공한다. 모기가 싫어하는 주파수를 작동시켜 모기를 쫓아주는 서비스다. 실제 숫모기 날개 소리를 삽입해 모기 퇴치 기능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실행시간과 수면 모드 기능을 제공해 수면을 취할 때나 원하는 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귀신 퇴치기’는 산, 화장실, 학교, 공원 등 장소에 따라 귀신이 싫어하는 소리와 파동을 이용해 귀신을 퇴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귀신 탐지 레이더라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 주변의 귀신 응집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KTF를 통해 서비스되는 ‘감기 수비대’는 휴가지에서 걸릴 수 있는 감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감기, 목감기, 몸살 등 감기 증상별로 구분해 민간, 한방요법 그리고 감기증상에 대한 원인까지 휴대폰을 통해 제공한다.
LG텔레콤의 경우 국내 음악 치료 연구소에서 휴대폰용으로 제작한 더위를 해소시키는 음원을 서비스하는 ‘더위사냥’을 제공한다. 사람의 뇌파 중 알파파를 증진시키는 음원과 함께 시원한 화면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