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현재 PC방 온라인게임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온라인 1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 상용화를 통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4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CJ인터넷은 7월 중순부터 유료화한 서든어택에 대해 이미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실질적인 매출을 달성하는 2차 유료화가 시작되는 3분기부터 대폭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미 유료화한 ‘마구마구’를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게임포털 넷마블을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계약을 마친 ‘그라센’ 등 2∼3개 신규 퍼블리싱게임의 서비스 및 자체개발중인 ‘이스온라인’ 등 3∼4개 게임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넷마블의 트래픽 증가와 함께 다음 콘텐츠와의 마일리지 연동, 프리미엄 멤버쉽 등을 통해 다음게임에서의 매출이 7월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게임 포털 부문의 실적 또한 3분기에는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CJ인터넷은 2분기 매출 229억3000만원, 영업이익 57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분기에 비해 각각 10.5%, 44.5%의 감소세를 보였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