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가정용 음악제작 SW가 급부상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니미디어소프트웨어는 미국의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폭발적 인기에 편승해 일반인도 쉽게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음악제작SW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프리맨틀미디어란 SW회사가 용역을 받아 개발 중인 음악제작SW 2종은 단순한 악상만 있어도 불과 몇분안에 완성된 형태의 노래를 만들 수 있다. 이중 ‘아메리칸 아이돌 잼 트랙스’라는 제품은 600개의 음악샘플을 이용해 초보자도 쉽게 작곡을 하도록 돕는다. 또 ‘아메리칸 아이돌 익스트림 뮤직 크리에이터’란 SW는 마치 직접 음반을 만드는 프로듀서처럼 기존의 음악을 다양한 형태로 편곡하는 기능이 있다.
소니미디어소트프웨어의 한 관계자는 “음악활동에 관심이 있는 미국의 젊은 이들은 수백만명이 넘는다. 이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음악SW의 수요도 엄청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통 사람들도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출현은 향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2002년 미국 FOX방송에서 공개오디션을 통해 스타를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을 뽑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10대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