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캐나다에서 자체브랜드 사업 시작

 팬택계열이 캐나다에 ‘팬택(PANTECH)’ 브랜드 단말기를 출시한다.

 팬택계열은 16일 캐나다 2대 CDMA 사업자인 텔러스에 슬림형 휴대폰 ‘팬택 PN-3200·사진’을 독자브랜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자체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택계열은 90년대 후반부터 캐나다 텔러스에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 토론토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자체브랜드 사업을 준비해 왔다.

 ‘팬택 PN-3200’의 특징은 슬림 디자인과 블루투스 기능. 두께 16.3㎜의 슬림 폴더형 디자인에 첨단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 둔 채 무선 헤드세트로 통화할 수 있다.

 김건창 팬택계열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캐나다 시장 진출로 북미 전역에 ‘팬택’ 자체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굳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