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소전문사이트 협력체제…인터넷업계도 상생 바람

 인터넷 업계에도 대형포털과 중소전문사이트간 상생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http://www.daum.net)은 디시인사이드를 운영하는 디지털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중소콘텐츠 사이트들간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9월 초 설립예정인 신설법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대형 포털과 중소전문 사이트간의 상생 협력이 국내 인터넷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설법인은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20여 개의 중소 전문 콘텐츠 사이트들로 시작되며 점차 제휴 범위를 넓혀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은 신설법인의 초기 기반 확립을 위해 기술 인프라 및 시스템을 지원하며, 신설법인은 온라인 광고 공동 수주 및 신규 광고 상품 개발 등 차별화 된 비즈니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이와 함께 최근 30여 개 인터넷 사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한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KICU)의 창립 총회 공식 후원 등 중소 전문사이트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