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랜드가 인수한 온라인게임 업체 하이윈(대표 유행종)이 온라인 캐주얼게임시장에 진출한다.
하이윈은 게임 개발사인 아토믹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온라인 캐주얼게임 ‘다크디멘젼’을 개발하는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윈은 스테디셀러 무협 롤플레잉게임(RPG)인 ‘천상비’와 함께 캐주얼게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캐주얼게임은 쉽고 간편해 여성과 초·중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로 최근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계약에 따라 하이윈은 제작·개발비 전액을 지원하고, 아토믹스튜디오는 캐주얼 3D 액션게임인 ‘다크디멘젼’의 개발 및 공동마케팅과 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다크디멘젼’은 21세기말 초인적 능력을 가진 신인류와 도시의 마피아를 구성한 외계인 간의 전투를 다루게 되며 내년 6월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유행종 하이윈 사장은 “수년간 축적해온 MMORPG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되고 참신한 소재의 캐주얼게임을 국내 및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 공급해 내년말까지 캐주얼게임에서만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