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용체계(OS) 개발업체인 심비안이 판매 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로열티를 올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비안이 23일(현지시각) 발표한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개당 평균 로열티는 5달러70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달러30센트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판매 수량은 1230만개로 전년 같은 기간 780만개에 비해 57.6%나 증가했으며 매출은 4100만 파운드로 전년 같은 기간 2680만개에 비해 53% 늘어났다.
수량이 많아지면 개당 로열티는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어서 심비안이 로열티 고수 정책을 강경하게 유지한 셈이다. 그 사이 특별한 기능 추가도 없었으며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춘 OS인 버전 9.3을 지난 7월에 출시했다.
하반기부터 EE타임즈 유럽판은 노무라증권연구소의 분석가 리처드 윈저의 말을 인용해 심비안이 이익을 많이 내지만 가격정책으로 인해 하반기에 매출과 이익이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