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조영주)가 솔루션 전문업체 인프라밸리(대표 최염규) 및 퀄컴코리아과 함께 세계 최초로 3세대이동통신(WCDMA)용 측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이 시스템은 모바일 분야 국제표준기구인 OMA가 제정한 위치기반서비스(LBS) 플랫폼 표준규격(SUPL)에 근거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위치측위서버(SLP)다.
이 측위시스템을 활용하면 WCDMA망에서 GPS를 이용, 가입자의 위치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주변정보·친구찾기·내비게이션·긴급구조 등 한층 다양한 LBS가 가능하다.
특히 WCDMA에서 구현되는 LBS는 △고속 데이터 전송 △GPS 내장 단말기 채택 △측위시스템과 단말기 간 인터넷(IP) 연동 등이 가능해 종전 2세대 이동통신 환경에 비해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KTF는 설명했다. KTF는 이번에 개발된 측위시스템을 향후 출시하는 WCDMA 단말기 전 모델에 적용, LBS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크게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