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인수합병(M&A) 회오리에 휘말린 네오웨이브가 다수의 백기사를 확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최두환 사장을 비롯한 네오웨이브(http://www.neowave.co.kr) 경영진은 24일 대신개발금융 이의찬 부회장을 중심으로 쏠리테크(대표 정준), 한일시멘트(대표 허기호),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양두현) 등 다수의 개인과 기업이 우호세력으로 합류해 이미 27%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충분한 자금력도 갖췄다고 밝혔다.
백기사 세력의 중심에 서 있는 대신개발금융 이의찬 부회장은 최두환 현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인 80만3540주(6.18%)를 인수했던 인물이다.
현 경영진이 다수의 막강한 우호세력을 확보함에 따라 약 200억 원의 자금을 투입,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제이엠피의 행보에도 급제동이 걸려 이번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네오웨이브 관계자는 “제이엠피의 네오웨이브 경영권 인수가 주주이익의 극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주주를 우호세력으로 합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