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KBS가 추가로 신청한 대전·대구·전주·제주 지역의 ‘지상파DMB 실용화시험국’을 허가, 그동안 부산·광주·춘천·서귀포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해온 지상파DMB 시험방송을 전국으로 확대해 이달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손안의 TV’를 시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방송은 KBS 외의 타 방송사 비디오 1개 채널도 송출토록 하는 허가 조건이 부여돼 전국 8개 지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 측은 KBS 지상파DMB 서비스 지역 확대로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143만대를 돌파한 지상파DMB 단말기 판매도 탄력을 받아 연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 지상파DMB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