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브랜드 `메가패스TV`로 확정

KT가 TV포털 브랜드를 ‘홈엔’에서 ‘메가패스TV’로 바꿨다. ‘메가패스TV’는 앞으로 개시될 IPTV 브랜드로도 사용된다.
KT가 TV포털 브랜드를 ‘홈엔’에서 ‘메가패스TV’로 바꿨다. ‘메가패스TV’는 앞으로 개시될 IPTV 브랜드로도 사용된다.

KT가 IPTV 서비스 브랜드를 ‘메가패스 TV(http://tv.megapass.net)’로 확정했다.

특히 KT는 사업개발 부문 서비스기획본부 내 운영하던 TV포털 홈엔의 기획 인력을 IPTV 서비스를 맡고 있는 미디어사업본부로 통합하고 IPTV 사업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는 이에 따라 4일 홈엔 서비스부터 브랜드를 ‘메가패스TV’로 변경하고, 이를 IPTV의 브랜드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이와 함께 오락 위주의 홈엔 콘텐츠를 최신 영화나 TV드라마와 같은 영상 콘텐츠와 교육용 콘텐츠쪽으로 대폭 보강했다. KT는 앞으로 IPTV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 가입자를 그대로 수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TV포털용 셋톱박스를 IPTV용으로 교체하는 등의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KT 측은 이번 브랜드 개명에 대해 “IPTV 서비스에 앞선 고객 인지도 확산 전략”이라며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TV 기능 차원에서 콘텐츠를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홈엔 가입자는 1만명 정도로, KT는 연내 6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