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말기 없이 PC만으로도 다자간 통화가 가능한 무전 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KT파워텔(대표 김우식)은 5일 기존 파워텔폰끼리만 가능했던 푸시투토크(PTT)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PC 간 또 PC와 파워텔폰 간 무전통화가 가능한 ‘넷PTT’를 출시했다.
KT파워텔 측은 일부 지하구역이나 외곽의 통화권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넷PTT’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무실에서는 인터넷전화(VoIP)망 기반의 통화가 가능해 통화권에 제약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실과 외근직원 또는 사무실과 지방 주재직원과의 통화를 고려해 사무실의 위치나 전파환경 등에 상관 없이 무전통화가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손창호 마케팅부문장(상무)은 “기업의 중소형 콜센터 및 건물 안, 지하 구간 등 통화가 잘 되지 않았던 고객과 반도체 공장지역, 병원 등 전파영향에 민감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교육·증권·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분야에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