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검색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 http://www.empas.com)가 5일 열린 검색 시리즈 최종판 격인 ‘한국형 웹 문서 검색서비스’를 선보이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엠파스의 신규 검색 서비스는 웹 문서 중 중요도가 높은 문서를 최상위에 노출, 웹 문서 검색 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그동안 구글 웹 문서 검색에 의존해온 이용자들에게 한국 상황에 맞는 웹 문서 검색 결과를 제공해준다.
엠파스는 이를 위해 2년간의 노력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랭크 5’ 방식을 국내 검색포털로는 처음으로 검색 서비스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열린 검색 돌풍을 일으켰던 엠파스가 랭크5 방식을 도입한 웹 문서 검색서비스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검색포털 시장에서 또 한번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된다.
엠파스가 자체 개발한 랭크 5 방식은 검색 단어에 대한 웹 문서의 적합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최초 검색 결과 상위 5개 문서 내에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와 가장 근접한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박지성’에 대한 검색을 시행할 경우 웹 문서 중 ‘박지성’과 자주 같이 쓰이는 ‘축구선수’, ‘월드컵’ 등의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파악, 가장 많이 링크된 페이지를 걸러낸다.
이를 위해 엠파스는 첫 정보 수집 단계부터 30억개 이상의 인터넷 주소(URL)를 평가하고 스팸 문서 등을 제거한 8억개 정도의 URL을 선별해 정보를 수집했으며, 검색 단어의 활용 범주와 사이트의 적합성을 고려해 우선 선별 순위를 정했다.
박석봉 사장은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검색의 경우 최신 정보라는 장점과 함께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었다”면서 “이번 웹 문서 검색서비스는 UCC 검색의 최신성에 신뢰성이라는 날개를 달아 준 열린 검색의 완성판”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