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올해 전세계 휴대폰 생산량의 절반인 4억대의 휴대폰을 생산할 전망이다.
5일 신화통신은 신식산업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2억10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한데 이어 연말까지 이같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왕빙케 신식사업부 관리는 “중국 휴대폰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국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중국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수출의 초점을 하이엔드 시장에서 미들·로우엔드 시장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 휴대폰 가입자는 상반기에 3000만명이 증가해 현재 4억2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식산업부는 중국의 상반기 휴대폰 수출액은 133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이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휴대폰산업도 이제 외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