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수익률 회복에 3년 이상 걸릴 것](https://img.etnews.com/photonews/0609/060908012738b.jpg)
레노버가 예전의 수익률을 회복하려면 최소 3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C넷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3위의 PC업체 레노버는 연평균 4.5∼5% 수익율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IBM PC사업을 인수한 이후 매출은 늘었지만 HP, 델과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수익률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노보의 양 위안칭 회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PC사업의 수익률은 1∼2%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예전의 수익률을 회복하는 것이 지상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3∼5년의 시간이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적자투성이인 IBM의 PC사업을 되살리는데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노버의 지난 분기(4∼6월) PC출하량은 전년대비 12% 늘어 업계 평균 9%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세계 PC시장 점유율은 7.7%로 나타났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