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전문업체 판도라TV(대표 김경익 http://www.pandora.tv)는 ‘동영상 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건전한 동영상 문화 발전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문화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저작권 침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동영상 UCC 활성화를 위한 문화펀드를 업계 처음으로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판도라TV는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을 ‘모두가 함께 즐기는 UCC미디어’로 정하고 이에 따른 실천방안을 선언문으로 채택했다. 선언문은 크게 저작권 존중문화 만들기와 새로운 동영상 문화 육성으로 구성됐다.
저작권 존중문화 만들기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20여명의 운영요원을 확보하고 상시 모니터링 센터를 가동함과 동시에 저작권자와의 핫라인도 개설했다.
새로운 동영상 문화 육성을 위해서는 동영상 문화펀드 1억원을 조성해 UCC 제작비 지원 및 각종 포상제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한 동영상을 케이블방송을 비롯해 지하철, DMB 등의 매체를 통해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동영상 제작 강좌를 개설하고 오픈 스튜디오 및 중계차 등 장비지원, UCC 시상식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익 사장은 “국내 동영상 UCC 문화는 아직 초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동영상 문화펀드에 더많은 업체나 기관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