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텔, IPTV 셋톱박스용 브라우저 개발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지오텔(대표 이종민)이 IPTV 셋톱박스용 브라우저 ‘펀 TV에디션’를 개발하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IPTV 셋톱박스용 브라우저는 PC용 브라우저처럼 IPTV상에서 웹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솔루션. 지오텔의 ‘펀 TV에디션’은 데이터방송 규격과 유선 웹사이트 브라우징(Full Browsing)을 지원한다.

지오텔은 상용화를 위해 셋톱박스업체 휴맥스와 전시회용 브라우저 제공 및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휴맥스는 지오텔의 브라우저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12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IBC2006’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민 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약 800만대의 휴대폰에 무선인터넷 브라우저를 탑재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셋톱박스용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임베디드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라는 점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