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인텔의 경영을 되돌려 놓을 차세대 성장엔진은 와이맥스라고 션 멀로니 인텔 부사장이 밝혔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션 멀로니 부사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와이맥스를 둘러싼 경쟁은 이미 시작됐으며 전세계의 이통업체들이 모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멀로니는 현재 인텔의 와이맥스 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인텔의 와이맥스 사업은 지난달 미국 3위의 이통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지난달 와이맥스에 3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탄력을 받는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도 와이맥스 네트워크에 장비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텔의 경영실적은 올들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연간매출도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