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전환 정책을 추진키 위한 범정부 기구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공동의장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최민희 방송위원장 직무대행)가 14일 발족한다.
12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정통부와 방송위는 최근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의 추진위원 19인의 인선 마무리에 이어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는 정통부·방송위·재정경제부·문화관광부·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 등 디지털전환 정책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기구다.
확정된 추진위원은 노준형 정통부 장관과 최민희 방송위원장 대행 외에 재경부·문화부·산자부·기획처 차관,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 4사 사장, 오광성 한국케이블TV방송국협의회장, 서동구 스카이라이프 사장, 서병호 PP협의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이희국 LG전자 사장(CTO), 변대규 DTV셋톱박스협의회장, 정광모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전영섭 서울대 교수, 강상현 연세대 교수 등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첫 회의에선 향후 추진위 운영 규정 등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는 앞으로 아날로그TV 종료 시점,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국내 디지털방송 정책을 결정할 주체가 될 전망이다. 올 연말까지 공식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 산하에서 실무를 맡을 실무위원회는 관련 부처의 국장급과 기업의 임원급 24인으로 구성됐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