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퍼즐전혀 알지 못하던 다섯 사람이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정체불명의 누군가에 의해 모이게 된다. 목적도, 이유도 모른 채 함께 하게 된 그들은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꿈 같은 보상을 기대하며 프로젝트의 주체를 X로 명명하고, X의 계획에 합류한다.

치밀하게 준비해 은행에 도착한 류, 노, 정, 규, 환의 작전대로 모든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만 예상치 못한 작은 실수가 계획에 오류를 만들고, 경찰에게 포위된 그들은 인질을 잡아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이들은 뭔가 잘못돼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워터스

아무도 봐 주지 않는 공연에 좌절하는 거리 공연가 료헤이를 비롯한 7명의 젊은이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마지막 희망을 찾아 호스트 클럽으로 흘러든다. 큰돈을 벌어 보겠다며 보증금까지 내고 어렵게 들어온 곳이지만 점장은 이미 돈을 갖고 사라진 뒤다.

절망에 빠진 그들에게 건물의 원래 주인을 자처하는 가타기리가 나타나고 그의 권유로 7명은 힘을 합쳐 호스트 클럽을 새로 연다. 실수연발, 새내기 호스트들의 고군분투가 계속되던 중 가타기리의 손녀 치카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글래스톤베리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에 관한 음악 다큐멘터리. 벨벳 언더그라운드, 핑크 플로이드, 데이빗 보위, 스티븐 패트릭 모리시, 라디오 헤드, 비요크 등의 공연실황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1970년 마이클 이비스라는 젊은 농부는 1500명의 사람들로 하여금 1파운드의 가격에 주말 내내 팝과 포크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150에이커에 달하는 자신의 농장을 개방했고 그것은 글래스톤베리 음악축제가 탄생하는 순간이 됐다. 이듬해 윈스턴 처칠의 손녀를 비롯한 몇몇 돈 많은 히피들은 이 이벤트가 커질 수 있도록 기금을 모았고, 12500명의 사람들이 존 바에즈와 데이빗 보위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