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가 14일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와 총액기준 6000억원 규모의 우체국 자금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하는 자금이용 협약에 의하면 이달부터 3개월간 매월 2000억원의 자금을 사모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토지공사에 공급하게 되며, 이 자금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수도권신도시 개발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국가금융기관으로서 공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토지공사는 대규모 국가정책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정통부측은 설명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