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라이코스 웹2.0 주제로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14·15일 이틀간 제주 한화콘도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돈 코삭 라이코스 최고기술담당(CTO)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14·15일 이틀간 제주 한화콘도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돈 코삭 라이코스 최고기술담당(CTO)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국내외 웹2.0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세대 웹 기술을 주제로 미래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부터 국내외 유명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http://www.daum.net)은 14·15일 이틀간 제주 한화콘도에서 다음 및 관계자 개발자 300여명과 라이코스·구글 등 해외 유명 개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6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웹2.0,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음 개발자들이 △다음 파이 서비스 유니 코드 적용 사례, 다음 무선 서비스 개발 방법론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사례 △오픈API 에서의 보안 및 인증, 마이SQL 성능 향상 방법 등 최신 웹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세계 최대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ASF)’의 의장이자 구글 개발매니저인 그레그 스테인과 돈 코삭 라이코스 최고기술담당(CTO)이 기조 강연에 나서 각사의 개발 마인드와 비전을 제시했다.

 그렉 스타인은 ‘구글과 오픈소스’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을 통해 “구글은 유연성이 뛰어나고 독립성이 보장되는 오픈 소스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왔다”며 “월 4억 5000만 순방문자와 수십억 개의 웹페이지를 다루는 구글로서는 시스템 비용 절감과 효용성 측면에서도 오픈 소스가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석종훈 대표는 “해외에서 이같은 행사를 볼 때마다 개발자들의 컨퍼런스를 국내에서도 개최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앞으로 세계적인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미래 인터넷 트렌드를 논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