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파는 아이스크림 가게=사소하지만 기본적인 원칙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경영 기본서’다. 이 책의 저자인 밥 미글라니는 ‘포천’ 선정 500대 기업 중 하나인 ‘아메리카’의 홍보 담당 이사이며 널리 인정받는 홍보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비즈니스 기술과 마인드는 모두 가족과 함께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겪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맨이라면 명심해야 할 30가지 비즈니스 교훈을 소개한다. 밥 미글라니 지음. 박지숙 옮김. 웅진 펴냄. 9800원.
◇달란트 이야기=‘따뜻한 카리스마’에서 보여준 감성 리더십으로 수십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저자가 이번에는 ‘달란트 이야기’라는 감동적인 우화를 들고 찾아왔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남다른 성공을 원한다면 먼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면 자신에게 어떤 ‘달란트(재능·소질)’가 주어졌는지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종선 지음. 토네이도 펴냄. 1만원.
◇네 인생을 껴안고 춤을 춰라=사람들은 되도록 상처를 외면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러나 상처의 아픔은 가시더라도 흉터는 남게 마련이다. 상처, 아픈 진실과 정면으로 부딪친 사람만이 상처를 극복하고 상처를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모든 상처, 고통, 두려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을 그 자체로 껴안을 때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도 동양사상에 기반을 둔 자기성찰로 안정을 얻게 될 것이다. 쉬이밍 지음. 고려원북스 펴냄. 9500원.
◇현대 중국 경제의 이해=중국을 기회의 땅으로 생각하고 뛰어드는 기업뿐 아니라 중국 기업과 경쟁하려는 기업에도 중국 경제 체제의 특성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한국과 중국의 소장학자들이 경제발전전략·민영경제 성장·정치경제 등 거시경제뿐 아니라 조세제도·부동산 개발시장 등 미시경제에 이르기까지 현대 중국 경제의 핵심을 개괄했다. 중국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는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해 줄 것이다. 한중사회과학연구회 엮음. 이채 펴냄. 1만5000원.
◇생산적 말하기=말하기 능력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열쇠이자 삶의 모습을 그려가는 붓이다. 지난 25년간 스피치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해온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든 책이다. 저자는 ‘입을 열면 침묵보다 뛰어난 생산적인 말을 하라’는 지론에 따라 칭찬과 유머, 경청을 통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이창호 지음. 북포스 펴냄. 1만2000원.
◇인천 1950=지금부터 56년 전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놓았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전문서적이 출간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이었던 인천상륙작전은 북한군의 측면을 공격해 90일 만에 서울을 수복하고 보급로를 차단시켜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 책은 인천상륙작전에 숨겨진 많은 비화와 함께 연합군과 인민군 양측의 작전계획, 상세한 현장사진들로 채워져 있다. 고든 L 리트먼 지음. 김홍래 옮김. 플래닛미디어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