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화론=지난해부터 급작스레 실리콘 밸리를 사로잡고 있는 단어가 ‘웹 2.0’이다. 이 책은 웹 2.0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세계의 최신동향을 잘 짚고 있다. 일본 IT산업의 지적 리더로 불리는 저자는 새로운 인터넷 혁명이 우리의 생활과 문화, 비즈니스 세계를 얼마나 뒤바꾸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또 미디어 기득권층이 인터넷의 부작용을 확대재생산하는 과정도 설명하고 있다. 롱테일, 대형 합동작업 등 어려운 웹전문용어를 쉽게 풀어낸 솜씨가 돋보인다.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 재인 펴냄. 1만2000원.
◇내가 만일 양치기 개라면=‘개’가 들어가는 말 치고 좋은 뜻을 가진 단어는 별로 없다. 그러나 개처럼 성실하고 근면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전문 컨설턴트인 저자가 양치기 개와 양떼의 우화를 이용, 성공 세일즈 기법을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알지만 도달 방법과 장애 극복법을 모르는 독자에게 사전점검·완급조절·주의집중 등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최고의 세일즈맨을 꿈꾸는 사람만이 아니라 사회 초년생에게도 권장할 만하다. 제프 버치 지음. 세종서적 펴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