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성통화 상한요금제 2종 출시

 성인을 대상으로 음성통화 요금에 상한선을 두는 상품이 처음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17일 고객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음성통화 요금에 상한선을 두는 ‘상한 350 요금제’와 ‘상한 500 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상한 350 요금제는 기본료 2만원을 내면 최초 300도수(50분) 동안 무료 음성통화를 제공하고, 이후 600도수(100분) 동안 유료 음성통화를 사용할 경우, 추가로 300도수(50분)의 무료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즉 기본료를 포함해 총 3만5000원의 음성통화 요금에 상한선을 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상한금액에 도달하면 음성통화가 중단된다.

상한 500 요금제는 기본료 3만5000원에 최초 1200도수(200분)의 무료 음성통화가 주어지고, 이후 600도수(100분)동안 유료 음성통화를 사용하면, 추가로 300도수(50분)의 무료통화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기본료를 포함해 총 5만원의 음성통화 요금 상한선을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동일한 원리다. 지금까지 요금상한 제도는 팅100·팅500·팅문자 무제한 등 청소년 대상의 요금제에 주로 적용되어 왔으나, 이번 상한요금제는 연령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