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미디어와 CJ미디어 등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가 각각 연내 4개 채널을 HD로 전환할 예정인 가운데 순수 문화예술 공익성 채널인 예술TV(대표 유몽희)가 단일 PP로는 처음으로 오는 11월부터 HD방송을 시작한다. 예술TV는 이와 관련해 HD 장비 발주를 마친 상태다.
예술TV는 올해 하루에 2시간 정도 HD프로그램을 송출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는 하루 3∼4시간 정도로 HD 방송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술TV의 유몽희 사장은 “단일 PP로서 HD방송을 실시하는 것이 현재의 방송여건상 무리인 것은 사실이지만 고선명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