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생활을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 노출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이른바 ‘퍼블리즌’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취업사이트 파워잡과 대학생 공모전미디어 씽굿이 공동으로 대학생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자신을 ‘퍼블리즌’이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카메라(디카 포함)로 찍은 개인 영상·사진을 인터넷이나 각종 공모전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5.8%가 ‘개인영상을 가끔 올리며 다른 개인영상 자주 본다’라고 답했으며 22.6%는 ‘기회가 되면 개인영상 올리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 ‘나는 적극 온라인에 내 개인 영상을 올리는 편’이라는 대답도 9.9%였으며 반면 ‘내 개인영상이니 혼자만 보는 것이 마음 편하다(14.8%)’와 ‘내 개인영상은 절대 온라인에 노출하기 싫다(5.4%)’ 등의 의견은 많지 않았다.
한편 휴대폰 기능 중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는 카메라 및 동영상 촬영기능이 전체 28.6%를 차지해 가장 지지율이 높았으며 MP3플레이어 기능도 20.2%로 2위에 올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