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5년간 약 10억달러를 국내 전자공학 기반 마련에 투자, 2015년까지 방위산업 소요부품 50%를 자국 제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EE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전자부품·소재 제조 설비 업그레이드 △기초·응용과학 개발 △러시아산 전자제품 수요 증진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 △해외 전자제품 제조 장치 라이선싱 등 새 IT 산업 전략을 적용한다.
빅터 크리스텐코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군은 지금까지 과도하게 외국 전자부품에 의존해 왔으며 수입을 줄이기 위해 전자제품 제조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무기 소요부품의 수입 비중 증대는 위험성이 너무 높다”며 “새 계획은 러시아 IT 산업이 세계에서 적합한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텐코 장관은 정부와 업계가 전자공학 전략에서 협조할 것이며 러시아의 다른 경제 분야도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