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해외 자본 유치 나선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단장 박양우 문화부 차관)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MIPIM 아시아 2006 국제투자박람회’에 참가해 광주광역시에 조성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자본유치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MIPIM아시아’는 프랑스 미디어 그룹 리드미뎀이 주관하는 관광개발을 포함한 부동산 개발박람회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개발 프로젝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기획단은 동 행사에 광주광역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전망 및 투자매력 등을 소개하는 공동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잠재투자가 및 해외 유력 언론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획단은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잠재투자가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향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투자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인 과제와 아시아문화의 가치화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의해 참여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를 통한 미래형 도시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특별법에 따라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을 투입하여 추진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