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북미시장에 출시한 3.5세대이동통신(HSDPA) 단말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싱귤러를 통해 미국에 출시한 HSDPA단말기 ‘LG-CU500·사진’이 출시 2개월만에 2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북미 HSDPA 서비스가 불과 50여개 도시에서만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판매량이다.
이 제품의 인기비결은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HSDPA 기능. 최고 1.8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음악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GSM·에지(EDGE) 등 모든 유럽통화방식 계열 서비스를 지원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HSDPA단말기 한 대, 하나의 번호로 편리하게 통화를 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