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텔, 국산 IP­TV 브라우저 첫 수출

 국산 IPTV용 브라우저가 해외에 첫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지오텔(대표 이종민 http://www.geotel.co.kr)은 대만의 방송장비업체 진웰(http://www.zintech.com.tw)의 IPTV 셋톱박스에 자사의 브라우저를 탑재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오텔은 진웰의 IPTV 셋톱박스에 자사의 ‘펀(FUN)브라우저 TV에디션’을 탑재, 각종 전시회와 광고 등을 통해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브라우저 탑재는 내달부터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 내년 3월까지 상용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종민 사장은 “진웰이 디지털 LCD TV도 생산하는 만큼 브라우저의 라인업을 TV까지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PTV를 비롯한 방송용 브라우저는 해외시장 전망이 무척 밝아 관련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오텔과 계약을 체결한 진웰은 지난 81년에 설립돼 2000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리는 세계적인 방송장비 제조업체로 위성·케이블TV·IPTV 셋톱박스와 LCD TV 생산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