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광대역통합망(BcN)과 IT기술을 이용해 농촌의 비닐하우스와 계사를 자동으로 감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순천대학교(연구책임자 여현 교수)와 공동 개발한 이 환경관리시스템은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된 온도·토양·화재감시·가스·공기관리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BcN을 통해 노트북·PDA·휴대폰 등으로 실시간 전달해준다. 농민들이 가정 또는 이동지역에서 비닐하우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물재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계사 온도관리시스템 역시 계사 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환경정보 및 닭의 생리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후 BcN을 통해 농민들의 노트북·PDA·휴대폰으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사육 농가에서는 가축의 집단폐사나 질병의 발생을 미리 방지하게 된다. KT는 내달부터 순천·고창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