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너리CDMA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시분할다중접속(TDMA)의 장점을 결합한 무선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55Mbps며 기지국 없이 최대 500m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 100m 이내 근거리에서는 이동중에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최대 시속 80㎞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영상과 음성을 송수신할 수 있다. 무선랜·블루투스·지그비 등과 같은 무선통신 시스템과 상호 간섭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하나의 네트워크에 최대 250개의 디지털 기기를 접속,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이 지난 2001년부터 개발한 이 기술은 30여개의 특허를 획득하고 2005년 9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산업용 무선 네트워크 분야의 국제표준 작업안으로 채택돼 세계 여러 나라에서 표준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