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뀌는 온라인 게임 나온다

 고정적 형태를 가진 기존 게임과 달리 매일 변화하는 온라인 게임이 개발된다.

로이터, AP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각) 미국의 ‘트라이언 월드 네트워크’가 에피소드로 구분된 온라인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에피소드는 고속인터넷으로 각 사용자에게 전송되며 전송된 에피소드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트라이언은 구체적인 게임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년 내 게임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며 서비스가입비·콘텐츠 유료 다운로드·게임 내 광고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일렉트로닉아츠(EA) 부사장인 랄스 버틀러 트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개발에 유명 PC게임 개발자 존 밴 케니햄이 참여하고 있으며 돌 캐피털매니지먼트와 트리니티벤처스의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케니햄은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시리즈의 개발자다.

버틀러 CEO는 트라이언이 “항상 새로운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팍스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북미지역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는 작년 11억 달러에서 2010년에 44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DFC는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이 5년 내 1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