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을 2개월 이상 연체해 이동통신사에 연체회선으로 등록된 가입자가 올 상반기에만 303만명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한 연체금액은 4365억원에 이르렀다.
심재엽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의원(한나라당)이 정통부에서 제출받은 ‘이동통신사별 요금연체자 수 및 금액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통신 연체자 수가 306만명인데 올 상반기에만 303만명로 지난 한 해 수치에 육박했다. 연체금액도 지난해 4851억원이었지만 올 상반기는 4365억원으로 연체자와 금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요금 연체금액은 올 상반기에만 2542억원으로 지난 한해 연체금액인 1907억원보다 33%가 증가했으며 유선전화 연체금액은 2068억원으로 지난 한해 동안 기록한 2554억원에 육박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